월 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는 3일 PC 뷰어를 전면 개선한 ‘밀리 PC 뷰어’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회원가입부터 책 고르기, 읽기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뷰어를 구축하고, 맥(Mac) 운영체제(OS)도 지원한다.
밀리의 서재 측은 독서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한 뷰어 개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 베타 오픈한 PC 뷰어를 시작으로 모바일 앱, 리더기 뷰어 등의 업데이트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밀리의 서재 PC 뷰어는 회원 가입, 로그인부터 구독, 도서 검색, 담기 및 읽기를 모두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통합 뷰어다. 윈도우는 물론 맥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도서를 열고 넘기는 속도도 개선됐다.
한쪽 또는 두 쪽 보기가 가능한 가로 모드와 스크롤 모드 등 다양한 보기 모드를 지원하고, 배경색과 글꼴, 글자 크기, 줄 간격과 좌우 여백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는 등 독서 친화적 기능이 더해졌다. 또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항상 최신 버전의 뷰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밀리의 서재는 상반기 중 PC 뷰어 정식 버전을 선보이고 많은 기능을 추가해 높은 완성도를 갖춘 PC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만화와 매거진과 같은 PDF 도서도 PC 뷰어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기기 간 동기화를 통해 책을 읽은 위치는 물론 책을 보며 남긴 인용문이나 메모도 어느 기기에서나 연동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재감 넘치는 디지털 독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본문 내용 사전 검색과 책 넘김 효과와 같은 향상된 기능도 추가되며, 상반기 중에는 모바일 및 리더기 뷰어의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밀리의 서재 독서플랫폼팀 방은혜 팀장은 “PC는 물론 모바일, 리더기 등 디바이스별 특성에 최적화된 독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이 예정되어 있다”며 “구독자들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아껴 어디에서나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독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리의 서재는 PC 뷰어 베타 버전 오픈을 기념해 오는 3월31일까지 의견을 남긴 모든 구독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PC 뷰어 사용 후 ‘피드백 보내기’ 메뉴에서 의견을 보내고 인증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