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버버리, 코로나19 공포에 공효진·유아인 등 초청 취소

英 버버리, 코로나19 공포에 공효진·유아인 등 초청 취소

기사승인 2020-02-19 09:23:42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올해 영국 런던패션위크 버버리 쇼에 초청됐던 한국 등 아시아 관계자들의 참석이 무산됐다.

18일 버버리코리아에 따르면 영국 버버리 본사는 전날(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0 가을·겨울(AW) 버버리 컬렉션 쇼’에 아시아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아시아 유명 인사들을 초청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이유로 이를 취소했다.

한국인 가운데는 배우 공효진과 유아인, 버버리코리아 임직원들이 초청을 받았다가 참석이 무산됐다.

소식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버버리 본사가 한국인들의 입장을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버버리코리아 측은 “손님들과 협의 후에 내린 결정이며 손님과 버버리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기 위해 고심 끝에 합의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공효진과 유아인 측도 “코로나19로 모두 조심하고 있어서 버버리 측과 논의 후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버버리는 대신 런던을 방문 중인 한국과 아시아의 기자와 패션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변경 없이 쇼에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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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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