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SBS ‘하이에나’ 제작발표회 불참 “촬영 때문”

황보라, SBS ‘하이에나’ 제작발표회 불참 “촬영 때문”

기사승인 2020-02-19 14:34:59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배우 황보라가 SBS ‘하이에나’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19일 SBS에 따르면 21일 오후 열리는 ‘하이에나’ 제작발표회에 황보라와 전석호는 불참한다. 이틀 전 공지된 제작발표회 안내문에는 두 사람 모두 참석하기로 돼 있었지만, 드라마 촬영 일정이 제작발표회와 겹치며 참석이 취소됐다.

특히 황보라는 최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연루된 차현우 워크하우스 대표와 오래 교제해온 관계라, 이번 사건을 의식해 불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하이에나’ 측 관계자는 “황보라와 전석호 모두 당일 촬영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차 대표의 친형인 배우 하정우는 채널 A가 지난 16일 보도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연예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차 대표의 이름으로 진료를 받으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워크하우스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내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서 원장의 판단에 따라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라면서 “원장의 요청으로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전달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원장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통해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찾은 점, 원장이 먼저 차명 진료를 요청한 점 등을 증명할 수 있다면서 “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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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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