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이 닥쳤을 때 교회가 사랑을 전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이영훈 목사 밝혀-

-기탁 성금은 ‘코로나19’ 방역과 예방, 구호 물품 구입에 활용-

[쿠키뉴스] 글‧사진 곽경근 대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3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한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박경서 총재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박경표 장로회장, 김두영 총무국장, 엄진용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무 목사, 대한적십자사의 장예순 부총재, 백옥숙 재원조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민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사랑을 전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대한적십자사로 창구를 통일해 코로나19 사태가 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면서 “한국사회와 교회가 화합하고 하나 되는 역사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박경서 총재는 “평소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많은 교회가 함께 참여한다면 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태로 대한적십자사는 대구로 총괄본부를 옮겨 직접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현명해서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범답안을 찾을 것이다. 보내주신 성금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가 대한적십자사로 창구를 통일해 코로나19 사태가 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돕자”면서 “한국과 한국교회가 화합하고 하나 되는 역사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성금을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과 구호 물품 구입에 활용할 예정이다.

kkkwak7@kukinews.com /동영상=왕고섶 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