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새뜰 마을사업' 5회 연속 선정 ... 도내 농촌지역서 유일

충북 옥천군, '새뜰 마을사업' 5회 연속 선정 ... 도내 농촌지역서 유일

기사승인 2020-03-06 16:21:50

[옥천=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 사업’에 2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도덕1리(이장 주재열) 마을과 백운리(이장 박선옥) 마을이며, 기간은 2020년~2022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옥천군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도비 34억4천만원(국비 30억8천5백, 도비 3억5천5백)을 확보하였다.

사업이 없었던 2018년을 제외하면 2015년, 2016년, 2017년, 2019년 선정에 이어 5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이다. 도내 농촌지역으로는 옥천군이 유일하다.

군에 따르면 이들 마을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앙평가에서 주민들이 직접 발표를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수차례에 걸친 현장 확인, 컨설팅, 사전평가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였다는 평이다.

안남면 도덕1리는 대청댐 건설로 40년간 수질보전특별대책1권역 및 수변구역등 규제로 인한 피해지역으로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마을발전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주요사업으로 생활위생, 주택정비, 마을경관조성, 풍물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산면 백운리는 조동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 8인이 출생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마을로서 그동안 낙후되던 마을의 발전기회를 갖게 되었다.

주요사업으로는 마을환경개선사업, 독립운동 생가체험, 역사문화해설사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도비를 확보하여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덕1리와 백운리 마을의 취약한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마을에 희망과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계획부터 직접 참여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본 새뜰마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소외되고 낙후된 마을 환경이 개선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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