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오늘(9일) 육군 현역 입대…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승리, 오늘(9일) 육군 현역 입대…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승리, 오늘(9일) 육군 현역 입대…재판은 군사법원으로

기사승인 2020-03-09 09:27:09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승리는 이날 강원 철원에 있는 6사단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승리의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재판은 통상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뒤 시작된다. 승리는 경기 포천에 있는 육군 제5군단사령부 군사법원이나 경기 용인에 있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군사법원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생인 그는 애초 지난해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검찰 수사를 받는다는 이유로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병무청에 제출하고 입영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수사가 종료되고 승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병무청은 지난달 승리에게 입영을 통지했다.

승리는 2015년 말부터 해외 투자자들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 비용으로 쓴 혐의,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나체 사진을 전송한 혐의,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함께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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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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