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천456억원 긴급 추경 실시...오는 13일 도의회 의결 예정

전북도, 2천456억원 긴급 추경 실시...오는 13일 도의회 의결 예정

기사승인 2020-03-09 11:25:09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코로나19 경제적 피해 신속 지원을 위해 2천456억원 규모의 긴급추경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긴급추경은 보통 5월경에 실시했던 예년에 비해 2개월 가량 앞당겨 실시되는 것이다.

‘민생경제 회복’과 ‘감염병 대응’에 중점을 뒀다. 

민생경제 분야로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인건비, 임대료 부담에 초점을 맞췄다.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상하수도․도시가스․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지원, 코로나 확진자 방문 소상공인피해 점포임대료 지원, 건물주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착한 임대인 지원도 반영했다. 특히 소상공인 사업장 종사자 고용유지를 위해 사회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체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 여행객 감소로 타격이 심한 관광업계 마케팅 비용지원, 골목상권 안정을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확대 지원, 수출 피해기업 지원 등도 최대한 반영했다.

방역대책은 ’전시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음압시설 등 방역 진단장비 확충, 취약계층 마스크 등 방역물품 보급에 우선 반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13일 도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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