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배우 정준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을 고소할 방침이다.

정준은 17일 SNS에 악성 댓글 두 건을 캡처해 올리며 “이 두 사람은 내일 변호사와 만난 뒤 고소하겠다. 공개적으로 (고소)하는 거라 끝까지 갈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내용 다 캡처했다. 지워도 소용 없다.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정준은 또다른 비방글을 캡처해 SNS에 올리면서 “열받지 말라.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곧 얼굴 보겠다”고 적었다. 팬들에게는 “이런 글 보게 해서 죄송하다. 그런데 (악플러의) 수준을 좀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은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이달 초에도 “내가 좋아하는 분 응원하는데 왜 욕을 하나. 그럼 그분들이 무서워서 표현도 못 하는 건가”라고 토로한 바 있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