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소형 마스크 부족한 전국 약국에 52만7000개 추가로 푼다

식약처, 소형 마스크 부족한 전국 약국에 52만7000개 추가로 푼다

기사승인 2020-03-18 13:31:56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가 전국 약국 1만920곳에 총 52만7000개의 소형 마스크를 공급한다. 이는 최근 일선 약국에서 소형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이후 18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하고 이같이 전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날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848만8000개이다.

전국 약국에는 605만5000개,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15만8000개,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소재) 14만개, 의료기관 166만6000개, 특별공급 46만9000개를 공급한다.

식약처는 최근 일선 약국에서 소형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약국별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이날 전국에 있는 1만920개 약국에 최대 50개씩 총 52만7000개)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수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 · 8’인 사람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모든 공적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 이루어져 주 1회 · 1인 2개씩 구입할 수 있고, 약국·우체국·하나로마트 어느 한 곳에서 구입하면 다시 구입할 수 없다.

대리 구매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한 어르신,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에 한해 가능하며,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

식약처는 “정부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마스크 및 손소독제의 가격폭리·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매점매석을 적발한 경우 해당 마스크 전부를 즉시 출고하여 국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