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횡성군이 본격적인 지역사회보장계획 설계에 착수했다.
횡성군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9월 30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욕구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횡성군 전역의 일반 가구를 표본으로 무작위 추출한 총 400가구가 대상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가구 일반현황 △사회보장 관련 욕구 △정책 시급성 및 체감도 △생활환경과 지역 불균형 등 5개 영역이다.
조사결과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반영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취약 청장년 1인 가구 관련 문항을 일부 추가해 관련 정책 수립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명희 횡성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는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복지 욕구를 직접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해 지역의 균형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4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복지·보건·고용·주거 등 다양한 사회보장 수요를 반영해 지자체가 중장기적 복지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종합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