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개학 앞두고 2주간 코로나 위험 확실히 낮춰야"

정세균 총리 "개학 앞두고 2주간 코로나 위험 확실히 낮춰야"

기사승인 2020-03-21 12:16:26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급 학교의 개학이 내달 6일로 연기된 것과 관련, "가장 효과가 큰 사회적 거리두기를 주체별로 최대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주말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 국무위원 워크숍을 주재한 자리에서 "4월 개학을 앞두고 지금부터 보름간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확실하게 낮춰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 워크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날 워크숍은 코로나19로 개학이 3차례 연기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비롯해 예정된 날짜(4월 6일)에 개학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정 총리는 또한 "전례 없는 위기로 고통받는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정부 사업계획도 위기 상황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고, 이를 위해 각 부처의 사업내용과 일정은 어떻게 조정될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우리는 미증유의 사태를 경험하고 있고 지금은 방역에 최우선을 두어야 하는 시점이지만, 코로나19 극복 이후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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