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국 최고수준 생활관 짓는다

전북대, 전국 최고수준 생활관 짓는다

기사승인 2020-03-23 21:29:04
전북대가 오는 2022년까지 초대형 생활관을 짓는다.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초대형 생활관을 짓는다. 전북대는 23일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통해 75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을 추가로 신축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2009년과 2010년, 그리고 2017년 등 3차에 걸친 BTL사업을 통해 5천여 명이 넘는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됐고,이번 4차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관과 학생 수용 능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전북대는 총장실에서 이번 BTL 사업에 함께하는 창원대학교와 시행사로 선정된 전북미래학사주식회사 등과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은 사업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승인, 감독 등을 하고, 전북미래학사는 설계와 공사, 유지관리 및 운영 등을 맡게 된다.

생활관은 연면적 13,506㎡ 규모에 75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다. 총 사업비는 275억7천 여 만원이 투입되며, 치과대학 4호관 인근 부지에 올 7월 착공해 202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신축되는 생활관에는 1인실 54실과 2인실 379실(658명 수용) 등이 조성되고, 기혼자들을 위한 18실(36명 수용), 장애인을 위한 4실이 들어서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동원 총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우리 생활관은 6천명에 육박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며 “우리 생활관이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지역과 따뜻하게 동행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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