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체전 6월로 한달 연기

전북도민체전 6월로 한달 연기

기사승인 2020-03-30 17:17:58
화합잔치인 전북도민체전이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자료사진.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코로나19가 각종 체육대회를 무력화하고 있다. 5월 열 예정이던 전북도민체전이 한 달 연기됐다.

30일 전북도는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6월 19일부터 21일까지로 약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도민체전은 남원시 일원에서 5월 15일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다. 대회는 선수와 임원 등 37개 종목에 약 1만명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화합잔치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간담회와 시·군 체육회장 간담회, 도민체전 개최 종목단체 의견수렴 및 전북도·남원시 등과 의견 조율을 거쳐 이뤄졌다.

미뤄진 것은 도민체전 뿐만이 아니다. 내달 29일 전주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하반기로 연기됐다. 도지사기 전국합기도대회와 도지사기 빙상대회 등 4월에 열릴 예정이던 각종 대회도 하반기로 연기됐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부득이 6월로 연기했다”면서 “도민화합 축제한마당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붐 조성 등 사전준비를 더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