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애큐온캐피탈이 지난해 자산 5조665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9.8% 성장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달 3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5조6651억원, 전체 매출 49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자산은 12.7%(6387억원), 매출은 4.6%(218억원) 늘어난 수치다.
애큐온캐피탈의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자산규모 2조3531억원으로 전년대비 9.8%(2107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했고, 특히 당기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년대비 59.7% 상승했다.
실적 호조와 함께 애큐온저축은행 건전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2018년말 6.8%에서 2019년말 3.7%로 내려갔다. 또한 지난해 애큐온캐피탈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8.36%로 업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대주주 변경 이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조달비용을 크게 낮추고 대형 금융기관으로부터 신규 차입금을 유치하는 등 회사의 성장은 물론, 시장 신뢰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의 신규 상품 출시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사간 상호 보완 및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양사는 영업부문에서의 협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6053억원을 취급했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저축은행의 리테일금융, 캐피탈의 설비금융 등 양사가 가지고 있는 상품별 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공유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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