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러노비타, 천안 공장 협력업체 직원 80명 정규직 채용

콜러노비타, 천안 공장 협력업체 직원 80명 정규직 채용

기사승인 2020-04-02 15:08:21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생활가전 전문 기업 콜러노비타가 이달 1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본사에서 협력업체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노사 합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된 이들은 천안 노비타 공장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태현전자 및 이젠테크 소속 하청직원이다. 직접 고용 대상은 80명이며, 이례적으로 근속과 직무 분리없이 일괄적으로 정규직 채용했다. 이는 천안에 근무하는 전체 정규직 직원의 50%에 달하는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에 공장을 둔 많은 업체들이 부품 수급, 공장 폐쇄 등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노비타는 천안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제품을 국내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정규직 채용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차질 없는 제품 수급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보답이자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 콜러노비타는 이번 채용이 장기적인 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며, 직접 고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 것이 고객만족과 직원, 회사를 위해 나은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콜러노비타는 이들을 채용하기 위해 현재의 생산직 급여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하여, 직원들의 일과 보상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러노비타 문상영 사장은 “뜻하지 않은 위기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요즘, 오랜 시간 노비타와 함께해 온 협력사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도모하고자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 노비타의 ‘Think Better’의 자세로 고객만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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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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