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SGI서울보증과 한화생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각 기부금과 필요물품을 전달했다. 새마을금고가 ‘MG상상뱅크’ 간편송금 한도금액을 500만원으로 상향했다.
◆SGI서울보증, 코로나19 극복 위해 기부금 12억원 전달
SGI서울보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해 총 12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분기 SGI서울보증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5만장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박스’를 후원하고,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구호성금을 전달하는 등 총 2억6000만원의 기부금을 집행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SGI서울보증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국가적인 대응에 발맞춰 이달 중 추가로 9억6000만원을 마련해 추가로 기부금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GI서울보증은 ▲코로나19 관련 위생물품 지원 ▲지역 국립대병원 저소득층 아동 의료비 후원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생계비 지원 등 총 17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사회취약 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받는 분들에게는 신속한 지원이 절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가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봉사단, 코로나19로 대면활동 대신 물품전달 나선다
한화생명보험 봉사단이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을 자제하는 대신 결연단체에게 매달 5000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워지면서 매달 142개 봉사활동 결연단체에게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기존의 대면 봉사활동은 중단했지만, 기존에 돕고 있던 총 142곳의 결연단체에게 위생용품을 비롯해 ▲건강식품 ▲놀이도구 ▲식료품 ▲생필품 등 각 복지단체에 성격에 맞는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 김영식 홍보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몸은 언택트지만 마음은 컨택트”라며 “한화생명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길 바라며,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 ‘함께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계약자 및 대출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 유예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MG상상뱅크 간편송금한도 500만원으로 상향
새마을금고는 자사 모바일 창구서비스 ‘MG상상뱅크’ 간편송금 한도금액을 1일 기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에 따라 MG상상뱅크 간편송금 이용한도는 월한도 없이 1회 200만원, 1일 500만원 기준이며 별도의 이체수수료는 없다
MG상상뱅크는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비밀번호 및 지문인증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를 고려해 상상뱅크 내 빠른 송금 기능을 개선하고 최근 송금계좌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상상뱅크 사용자수와 이용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MG상상뱅크를 포함해 새마을금고 전자금융서비스 전반의 사용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이달 말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충족하도록 화면을 보다 직관적으로 구성한 ‘MG스마트뱅킹’ 리뉴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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