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 나가사키에 정박 중인 이탈리아 선적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시는 나가사키시 고야기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의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코스타 아틀란티카에는 승객은 없고 승무원만 62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이 외국 국적자이고 일본인이 1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타 아틀란티카의 한 승무원은 “지난주부터 선내에서 20명 이상이 발열 증상을 보였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교도통신에 밝혔다.
나가사키현의 간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선내 집단 감염 발생에 관해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코스타 아틀란티카의 감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후생노동성 직원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전문가를 파견하겠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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