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 원 규모의 농·축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판매로 진행된다.

구매자는 차량 탑승 상태에서 구매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도 가능하다.

드라이브스루 직거래장터에 나온 제품들은 안동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로 한우, 삼겹살, 미나리, 딸기, 참외, 토마토, 감자, 표고버섯 및 지역 김치들로 시중가보다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경북경찰청은 매년 2회 청사 내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 초 장터 개설 없이 택배 배송 방식의 온라인 장터를 연 바 있다.

또 경북지역 24개 경찰서에서도 직거래 장터, 온라인 택배 등 자체 실정에 맞는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1경찰서-1시장 자매결연을 맺어 전통시장가는 날 지정, 식사·회식 시 시장 이용 활성화 등을 권장하고 있다.

박건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북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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