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전개..지역 사회 호응 커

안동시,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전개..지역 사회 호응 커

기사승인 2020-04-22 15:02:47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의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3월 개학이 연기돼 민·관 협력으로 16.1t, 7000여만 원 상당의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시 소속 공무원이 모은 성금 3500만 원과 지역 외식업체에서 부담한 3500만 원으로 3월 중 학교급식에 납품예정이던 쌀, 양파, 애호박, 콩나물 등 96개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했다.

이처럼 시의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3월에 이어 4월 개학 연기와 함께 지역 기관·단체가 참여하는가 하면 도농상생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추진 협약 지자체인 서울시 송파구가 동참할 정도로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획일적인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에서 벗어나 불고기 한 끼 꾸러미, 채소 모아 꾸러미 등 구매자가 바로 소비할 수 있는 상품을 구성했다.

안동시와 산하기관, 농협 등 지역 기관·단체가 동참해 현재 2.1t, 1300만 원의 자율적인 1차 주문을 완료하고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 송파구는 인터넷 쇼핑몰과 주문 전화 창구를 마련, 송파안동꾸러미 판매를 홍보한 결과 현재 1.3t, 1900만 원 상당의 안동지역 친환경 농산물 구매를 발주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경제 모든 분야의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