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천면 산불 계속해 번져..해 저물어 헬기 철수

안동시 풍천면 산불 계속해 번져..해 저물어 헬기 철수

기사승인 2020-04-24 20:41:18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산세가 험한 데다 강풍까지 동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던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이 결국 일몰 전까지 진화되지 못했다.

오후 8시 현재 이불은 현재 남후면 하아리와 상아리, 일직면 고하리, 고성리 등지까지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배가되고 있다.

24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일몰 전까지 총력을 다했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야간 산불로 진행 중이다.

남부지방산림청과 안동시는 산불 진화를 위해 일몰 전까지 산림청 헬기 11대 등 총 18대의 헬기를 비롯해 총 1051여 명의 진화인력(남부지방산림청·안동시 공무원 732명, 산불진화대 89명, 소방 166명, 경찰 14명 등)을 투입했다.

해가 저물자 헬기는 철수하고 지상에서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확산 상태를 알리고 주변 주민의 대피를 돕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산불은 산림 100여 ha를 태우고 계속해 번지고 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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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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