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정종윤(상관·소양·구이) 완주군의회 의원이 코로나19 이후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정 의원은 11일 제250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금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1천388명, 방문 및 유선 상담 6천148건, 감염우려자 모니터링 1천560명, 해외입국자 수송지원 115명, 자가격리자 상담지원 283건, 시설 소독 9천527개소, 마스크 32만 개, 손 소독제 1만4천여 개 배부 등은 ‘완주군 확진자 0명’의 기록이다"면서 "이는 유례없는 전염병 감염 사태 속에서 밤낮 없이 애써준 의료진 및 관계공무원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생활방역에 함께해준 군민의 희생과 노력에 따른 위대한 결과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 지구의 풍경을 바꿔 놓았으며 사람이 멈추자 생태계가 사는 등 환경과 공동체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가 시작됐고 일상의 통제로 삶의 기준점이 달라졌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K-방역에 이어 이제는 세계를 리드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발빠르게 준비해야할 때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작게는 감염병 재난 대응 매뉴얼 보완을 시작으로 자급자족, 안정성, 소규모 등 로컬의 중요성 강화 흐름에 맞춰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집단지성을 힘을 길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변종된 코로나, 혹은 더 혹독한 감염병이 지속해서 찾아올 것에 대비해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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