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완주군이 3-3-3 운동으로 골목상권을 살린다.
13일 완주군청에 따르면 3개 국(局) 직원들은 3개의 전통시장을 돌아가며 한 달에 3번 점심식사도 하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을 펼친다. 공무원들은 이날 삼례시장에서 첫 운동을 펼쳤다.
행정복지국 9개 과(소) 직원들은 ‘삼례 5일장’에 맞춰 시장 인근에서 개별적인 점심식사를 하고 장보기를 했다.
삼례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전의 북적이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군청 직원들의 장보기 행사로 금세 활력을 되찾았다.
박성일 군수도 이날 삼례시장 2층 청년몰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생필품을 사는 등 약 30분 동안 직원들과 함께 장보기에 나섰다. 박 군수는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에 훈짐이 돌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장을 봤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주 2회 구내식당 휴무일에는 읍·면의 골목상권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지역화폐인 으뜸상품권 가입 상가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