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목재문화체험장, 생활목공예 체험객들에게 인기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생활목공예 체험객들에게 인기

기사승인 2020-05-18 12:29:26

[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봉화군 목재문화체험장이 지난해 5월 목재전문교육장과 최신 DIY 공구 시설을 갖춘 파이토피아 우드스쿨까지 조성하면서 생활목공예 체험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봉화군은 2012년 67억 원의 예산으로 목재문화 진흥과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봉성면 창평리 일원 2만9500㎡ 부지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했다.

주요 시설은 ▲ 목재의 종류와 특성, 생활속 목재의 쓰임새 ▲ 목재의 생산과정과 종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 ▲ 춘양목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는 홍보영상실 및 목재도서관 ▲ 간벌목과 부산물 등을 활용하여 책꽂이 ▲ 저금통, 보석상자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목공체험실 등이다.

또 야외에는 ▲ 춘양목 소나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창평산림욕장 ▲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연못정원 ▲ 다양한 식물들을 계절별로 관찰할 수 있는 자생식물단지 ▲ 탐방로와 휴게시설, 잔디광장 야외교육장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교육, 유치원, 초·중·고의 체험학습 및 자유학기제 활동, 경북유아숲지도사 자격증반 실습,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 등 다양한 교육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목재문화체험장은 2016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우수사례 20선에 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산림청 주관 전국 산림교육·문화 경진대회 은상, 경상북도 주관 산림교육 우수기관 평가 장려상을 받는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 나무가 주는 치유능력과 목공체험을 통한 창의력 향상, 가족 유대강화 등의 장점을 안고 전국에 목재문화체험장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나,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만큼 인기를 누리는 곳도 보기 드물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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