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목사, 상주서 10명 밀접 접촉

코로나19 확진 목사, 상주서 10명 밀접 접촉

기사승인 2020-05-25 12:15:08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는 지난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의 A(52) 목사가 선교센터에서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10명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께 A 목사 일행이 화서면의 기독교 선교단체인 BTJ 열방센터를 방문할 당시 밀접 접촉자는 모두 10명이며, 이들의 주소지 시·군·구에 접촉 사실을 통보했다.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A 목사 등 9명은 서울·경기 지역에서 온 목사와 그 가족으로 나타났다. 시는 열방센터 대표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시는 또 이와 별도로 지난 24일 열방센터 직원 등 42명에 이어 25일 56명 등 98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추가로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김재동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조사 결과 A 목사가 방문했던 시간 열방센터에서 예배나 선교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A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센터를 방역 소독하고 화서면의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를 잠정 중지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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