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에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 A(52·여) 목사 일행이 다녀간 뒤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접촉자 대부분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 목사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께 의정부시에서 다른 목사 등 3명과 함께 상주시 화서면의 기독교 선교센터인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으며, 센터 직원 1명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열방센터 대표 등 9명과 식사를 하고 오후 7시쯤 의정부로 돌아갔다. A 목사는 호흡기 증상과 몸살 증세로 지난 23일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 검사 후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 25일 해당 시설 직원 등 관계자 42명을 검사한 뒤 26일 74명을 추가 검사했고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재동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A 목사가 다녀간 이후 열방센터 방문자 중 검사를 요청하는 사람이 있다"며 "밀접 접촉자는 10명이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시설 방문자도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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