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서울중앙우체국 소재 우표박물관은 코로나19 여파로 박물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찾아가는 우표박물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우표박물관’은 우표 교육 꾸러미를 우편으로 발송해주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꾸러미는 우표 학습지와 전통엽서, 해외 수교 우표, VR 전시관 초대장 등 우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20인 이상 단체는 우표박물관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수학급이나 장애인 복지관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는 우선 배정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꾸러미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신청 비용은 무료다.
우표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 두 달간 휴관 후 재단장을 마치고 지난 7일 다시 문을 열었다.
우표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은 국민에게 편의성을 제고하고, 우정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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