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전면 개원, 코로나19 위험도 따라 결정돼야”

“어린이집 전면 개원, 코로나19 위험도 따라 결정돼야”

기사승인 2020-06-05 12:11:20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부가 어린이집에 대한 전면적인 휴원 해제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국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휴원을 해제하는 지침은 보냈지만, 지역에 따라 감염병의 위험도 차이가 있다”며 “지자체별로 휴원 해제를 하지 않은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병의 위험도의 평가에 따라서 지자체에서 결정을 해야 할 부분”이며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똑같은 지침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집 밀집도를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윤 방역총괄반장은 “어린이집 현장 종사자와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며 “충분히 방역조치들이 이뤄지고 있고, 원내에서 거리두기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밀집도를 50% 수준 이하로 낮출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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