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의료용 방호복과 방진복을 제조하는 ‘오케이히얼’이 봉사단체 ‘위드인사람과함께’에 면 마스크 3000장을 기부했다.

이들은 19일 서울 강북구에 있는 오케이히얼 사무실에서 면 마스크 기부행사를 진행했고, 양 단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위드인사람과함께는 후원받은 면 마스크 3000장 중 1000장을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저소득 취약계층감염예방’을 위해 구리시에 기부했다.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오는 23일 의왕시 취약계층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황선애 오케이히얼 대표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기에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이번에 기부하는 면 마스크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기열 위드인 후원회장은 “모두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하는 것이 큰 시너지를 내며 효과적으로 위기를 대처할 수 있다”면서 “이번 동참이 저소득가정에 큰 힘과 용기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인사람과함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의 결연지원. 다문화·새터민 장학금과 학습지원 등 다양한 복지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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