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유안타증권은 22일 네이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종전 목표주가 27만원에서 36만원으로 33.33%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새삼 깨달은 것은 우리 생활의 더 많은 부분이 비대면 중심으로 변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네이버가 그동안 전체 광고시장에서 성장한 것처럼 향후에는 디지털콘텐츠와 결제, 금융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 목표주가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어느 정도 종결될 것으로 가정한 2021년 실적을 기준으로 재산정했다”면서 “네이버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전망치(9천215억원)의 2배가 넘는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출시된 네이버 멤버십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는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플랫폼 확대와 사용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네이버 통장 또한 금융상품과 증권, 보험 등 향후 금융사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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