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한화생명, 소비자보호 위한 지역센터 개설 外 서금원·어니스트펀드

[금융 이모저모] 한화생명, 소비자보호 위한 지역센터 개설 外 서금원·어니스트펀드

기사승인 2020-06-23 01:00:00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화생명이 전국 7개 지역본부에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소비자보호센터’를 개설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서민과 취약계층들과 함께하는 ‘랜선 워크숍’을 개최한다. 어니스트펀드가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바로지급서비스 이용률이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전국 7개 지역본부 ‘소비자보호센터’ 개설

한화생명이 전국 7개 지역본부에 ‘소비자보호센터’를 개설하고 적극적인 소비자보호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기존에 각 영업본부에서 민원처리 담당제로 운영됐던 조직을 ‘소비자보호센터’로 전환하고, 센터장 직책은 부서장급으로 승격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보호 담당자의 책임과 권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보호센터’ 개설을 계기로, 민원 해결에 중심을 뒀던 사후관리 방식에서 고객 불만 발생 전 예방 관리와 초기 대응을 강화하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둘 예정이다.

먼저 최근 언택트, 디지털 전환 등으로 소외된 금융취약계층 고객 보호를 위한 대면 응대를 확대한다. 현재는 전체 민원의 80% 가량을 유선 등을 통한 비대면 응대로 하고 있지만, 향후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여기에 고객 접점에 있는 영업현장 관리자의 소비자보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평가 기준도 개선한다. 한화생명은 신계약 모집 관련 민원 대면율을 올해 말까지 60%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서용성 소비자보호실장은 “소비자보호는 조직문화로 내재화 돼야 할 만큼 중요한 가치”라며 “한화생명은 이번 ‘소비자보호센터’ 개설을 계기로 영업현장에서부터 고객 불만을 사전 대응함은 물론 전사적으로 소비자보호를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서민‧취약계층이 함께하는 ‘랜선 워크숍’ 개최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이벤트·공연·예술계와 전통시장을 돕고, 서민·취약계층을 위로하는 랜선 워크숍 ‘함께 해요’를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기존에 임직원들만 참여하던 워크숍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방송인 김태진이 진행자로 나서며 ▲트로트 가수 김호중 ▲성악가 조용갑 ▲뮤지컬 공연팀 차류비윤 등이 출연한다.

워크숍 이외에도 서금원 직원들이 김태진과 함께 전통시장 일일 쇼호스트로 나서 강원도 ‘주문진 건어물시장’의 황태포, 대구경북 ‘경산공설시장’의 복숭아를 5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시장 하시죠!’ 등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계문 원장은 “매년 직원 간 소통을 위해 개최하던 워크숍을 코로나19로 힘든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대국민 참여형으로 확대해 더욱 뜻 깊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함께 해요’라는 이름처럼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고, 많은 분들이 편하게 참여해 지친 마음도 달래고 미소 짓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니스트펀드, 바로지급서비스 이용률 40% 이상 증가

P2P금융사 어니스트펀드가 자사 공급망금융(SCF) 선정산서비스인 ‘바로지급서비스’ 수수료를 인하한 지난 4월부터 이용업체 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로지급서비스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유형 재화를 판매하는 사업자가 빠른 자금회전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이미 판매 완료된 매출의 대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다

어니스트펀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결하고 포용금융 실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4월 바로지급서비스 수수료를 0.04%에서 0.027%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바로지급서비스 이용업체 수는 수수료 인하가 적용된 4월부터 증가해 5월에는 인하 전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또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용액 규모도 늘어나. 4월과 5월 업체 당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0% 이상 증가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바로지급서비스 수수료 인하는 기업의 이윤을 떠나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지원책”이라며 “향후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P2P금융서비스 제공과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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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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