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종교시설 소모임 자제하라...감염 반복 시 강력 규제 불가피"

정부 "종교시설 소모임 자제하라...감염 반복 시 강력 규제 불가피"

기사승인 2020-06-30 12:23:13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사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종교시설 등에 소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현재 지역사회 20~30명 환자가 유지되고 있다. 고민스러운 것은 전파 양상이 대규모 시설에서 크게 번지기보단 소모임 특히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알음알음 퍼져나가고 있어서 방역당국으로서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동일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 내용이 종교시설의 소모임을 자제해달라는 것이다. 또 찬송이나 기도 등 공통적으로 비말 튀는 행위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소모임 통한 감염사례가 반복되면 정부도 법적으로 강력히 규제할 수 밖에 없다"며 "최대한 종교시설에서는 스스로 자제하고 위험이 되는 행위는 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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