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내년 주요 현안 예산 확보 위해 기재부 방문

김동일 보령시장, 내년 주요 현안 예산 확보 위해 기재부 방문

미래 항만 개발 교두보 확보, 국토균형발전 필수 사업 건의

기사승인 2020-07-02 19:47:54

김동일 보령시장(사진 맨위 오른쪽)이 내년 주요현안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방문, 건의하고 있다.

[보령=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김동일 보령시장이 내년도 주요 현안의 정부예산 확보와 함께 대단위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및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해양수산부 소관 보령항 항만시설예정부지 준설토투기장 조성과 국토교통부 소관 국도21호 웅천~주산 2공구 확포장 및 국도77호 남포~신흑 우회도로 건설, 기획재정부 소관 보령시 관사(청사) 부지 무상양여 등을 건의했다.

천북면 학성리 일원에 조성중인 보령항 항만시설예정부지 준설토 투기장은 공용항로의 해상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항로 및 수심 확장과 도내 항만 및 어항 준설계획에 따른 준설토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것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재조사 통과 및 내년도 사업 시행을 위한 국비 100억 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도77호 남포면 읍내리와 신흑동간 우회도로 건설 사업은 국도77호(보령~태안)와 국도40호(성주우회도로), 국도21호(보령~서천) 공사 완공 후 국도 36호(보령~청양)를 경유하는 도심구간의 교통체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국도 국지도 5개년계획 예타대상사업 선정으로 사업 전망이 밝아 예타 통과를 위해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건의했다.

국도21호 제2공구(웅천~주산) 확포장 사업은 기존 보령~서천 1,3공구가 지난 2017년 4차로로 개통됐으나 미개설된 2공구는 폭원 협소 및 선형불량으로 도로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고, 웅천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물류운반 기능강화와 병목구간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5개년계획 대상사업으로 포함된 만큼 예타 통과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시 관사(청사) 부지의 공용 및 공공용 사용을 근거로 국유재산 무상양여도 건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및 긴급생계자금으로 국가의 곳간이 넉넉지 않겠지만, 미래 항만 개발의 교두보 확보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건의한 것”이라며, “시는 민선7기 후반기 주요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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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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