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공공시설 ‘전자출입명부’ 시범 운영

영주시, 공공시설 ‘전자출입명부’ 시범 운영

기사승인 2020-07-23 10:59:11
영주시청 입구에서 방문객들이 전자출입명부를 인증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청 본관, 별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51개 공공시설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KI-Pass)’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자출입명부’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시스템과 연계돼 있으며, 방문자가 ‘네이버’, ‘카카오톡’, ‘Pass’ 앱을 활용해 QR코드를 생성 받아 건물 입구에 설치된 기기에 스캔하면 방문기록이 생성된다. 수집된 정보는 남지 않고 암호화돼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공공시설은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 대상 시설은 아니다. 하지만 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2차 대유행에 대비해 기존 수기방식의 단점인 허위기재와 정보유출 가능성을 낮춰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게 하도록 선제 도입했다.

권남석 영주시 안전재난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경계심이 느슨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공공시설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철저한 출입자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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