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역대 가장 소통하는 통일부 장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후보자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남북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각계각층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한반도 평화 번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도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여권은 물론이고 야권과는 더 많이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관계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원칙을 확고히 하고 제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인도적 문제는 정치적 문제와 분리해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주도적으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겠다면서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과감히 결단하고 쉼 없이 부단히 시도하려는 의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광복 100주년인 2045년을 시야에 넣고 남과 북이 공존하고 함께 번영해 나가기 위한 4단계 한반도 평화경제 로드맵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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