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지역 생산 60여 개 품목 진열

영양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지역 생산 60여 개 품목 진열

기사승인 2020-07-29 13:25:03
오도창 영양군수(오른쪽)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채소류, 과일류,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현재 42농가가 직접 생산한 60여 개 품목이 진열됐으며, 군은 향후 지속해서 생산농가와 품목을 확대해 다양한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29일 군은 영양읍 중앙로 55번지에 신축한 직매장에서 오도창 군수,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종열 경상북도의회 의원, 최호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김형준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장을 비롯한 지역 농·축협 조합장과 농업인단체 회장 및 출하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6억8000만 원을 들여 건축 연 면적 804㎡ 규모로 신축됐다. 2층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송영양사무소 영양분소와 영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실이 입주했다.

그동안 군은 로컬푸드 운영을 위해 ‘온심마켓’이라는 브랜드 개발과 함께 사업 참여 희망 농업인 80여 명을 선발한 후 3차례에 걸쳐 이론과 현장교육을 진행하는 등 로컬푸드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한 매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지역 로컬푸드와 연계하는 한편, 경북도 바로마켓, 백화점 및 대도시 직판행사 등에 지역 로컬푸드가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생산자의 행복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상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농가가 마음 편히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를 넓히고 군민과 농민이 상생할 수 있는 로컬푸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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