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장마철 고추 병행충 증가 주의보 발령

영양군, 장마철 고추 병행충 증가 주의보 발령

기사승인 2020-07-30 13:07:10
탄저병 피해를 입은 고추. 영양군 제공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은 길어진 장마로 인해 고추 병해충이 급격히 증가할 우려가 크다며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마로 인해 고온 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면 높은 습도에 약한 고추는 탄저병, 역병, 해충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 병들은 모두 균에 의한 질병으로 물을 좋아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장마철 물에 의한 전염이 특히 높은 이유다.

게다가 담배나방, 총채벌레는 7~8월에 집중 발생한다.

이러한 병해충은 예방적 방제살포가 중요해 장마철 비가 오기 전 고추밭에 예방적 방제를 하거나, 비가 온 뒤라도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권영석 영양군 농업축산과장은 "전국 제일 명품고추 명성 유지는 물론 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방제가 필요하다"며 "고품질 고추 생산량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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