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여름철 땀, 피지로 피부 고민 커졌다면

[칼럼] 여름철 땀, 피지로 피부 고민 커졌다면

기사승인 2020-08-20 13:56:55
▲ 사진=박영진 원장, 오블리의원 제공

현대인들의 생활습관, 영양상태는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다. 이에 가벼운 피부 트러블부터 아토피, 건선, 무좀 등 난치성 피부 질환까지 각자의 피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

피부 염증은 신체의 면역 반응이자 방어기제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여름철 아토피, 지루성 피부 등 염증성 피부가 고민이라면 더 신경 써서 관리를 해야 한다.

염증과 같은 상처 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극을 줄여야 한다. 그날 피부 컨디션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해 스킨케어하는 것도 좋다. 더불어 올바른 피부 관리 습관을 만든다면 질환이 호전될 수 있다.

우선 세안 시에는 미온수를 사용해야 한다. 찬물로 세안을 하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깰 수 있고, 메이크업 잔여물이 쉽게 닦이지 않아 모공에 그대로 끼어있을 수 있어서 트러블을 유발한다. 특히 지성피부라면 노폐물 배출에 어려움이 생기므로 미온수 사용이 중요하다.

마스크팩은 권장 시간만큼만 사용해야 한다. 권장시간을 넘길 경우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시트로 인해 피부는 숨을 쉬지 못하고 수분을 빼앗겨 오히려 건조함을 유발한다. 앰플 에센스 1병의 양이 농축된 팩을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도 있다.

더운 날씨에는 땀과 피지가 많아져 메이크업 단계를 줄이거나 민낯으로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외출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는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꼼꼼하게 바르고 선크림을 도포해야 한다.

만약 여름철 잘못된 피부관리로 피부 질환이 악화되었다면 전문적인 솔루션을 고려할 수 있다.

우선,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개인의 피부 컨디션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적합한 화장품을 선택하고, 개인별 맞춤 테라피를 진행하면 예민해진 피부를 회복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피부 컨디션은 날씨, 신체 밸런스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지므로 개인 상태에 맞춰 앰플을 처방하는 테일러드 에스테틱도 환자의 피부 관리 및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글. 인천 송도 피부과 오블리브 의원 박영진 원장 (바이라포앙 연구위원)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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