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염소 흔들이병 예방약 공급

영양군, 염소 흔들이병 예방약 공급

기사승인 2020-08-21 15:10:26
▲ 어린 염소에게 흔들이병 예방약을 먹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지역 내 염소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염소에 발생되는 대표적 폐사성 질병인 ‘흔들이병’ 예방을 위한 약품을 공급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염소 흔들이병(Floppy Kid Syndrome)은 국내 흑염소 농가에 발생해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주로 생후 3~14일경의 어린 염소에 발병해 갑작스러운 식욕부진, 우울증, 기립불능,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다 폐사하는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이다.

지난 7월 기준 군의 염소 사육규모는 87농가 약 3400마리로 한우사육에 이어 두 번째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예방약품 공급을 통해 염소 흔들이병을 사전 차단해 고로나19 등 여러 악조건 속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염소사육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해소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어려움에 늘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한 예방약품 공급 및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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