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3승 무산' 5이닝 6K 1실점…아쉬운 타선 지원 부족

류현진 '시즌 3승 무산' 5이닝 6K 1실점…아쉬운 타선 지원 부족

기사승인 2020-08-23 10:15:28

▲사진=AP 연합뉴스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류현진(33·토론토)이 시즌 3승 도전에 실패했다. 호투가 이어졌으나 타선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4개, 이중 스트라이크가 61개였다. 볼넷 없이 삼진은 6개를 솎아냈다. 평균 자책점도 이전 3.4에서 3.19로 낮췄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아쉬운 동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6회말 마운드를 윌머 폰트에게 넘기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호투를 이어갔지만 부족한 타선 지원이 3승 달성의 발목을 잡았다.

1회말에 선두타자인 마이크 브로소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헌터 렌프로를 중견수 뜬공, 브랜든 라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조이 웬들을 2루수 땅볼로 이끌며 1루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이어 매뉴얼 마르고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3회에는 쓰쓰고 요시토모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후속 타자 마이크 주니노와 브로소도 체인지업으로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어 류현진은 4회에도 선두 타자 헌터 렌프로에게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브랜든 라우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호세 마르티네스마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9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냈다.

류현진의 위기는 5회 말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아다메스에게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인 웬들에게도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 위기에서 마고를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쓰쓰고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2사를 잡은 류현진은 주니노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탬파베이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회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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