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원도심 일방통행 교통체계 전환 체험단 운영

예천군, 원도심 일방통행 교통체계 전환 체험단 운영

기사승인 2020-08-28 10:39:40
▲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이 예천읍 원도심 일방통행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일방통행 공무원 체험단’을 운영한다.

앞서 군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상설시장번영회, 중앙시장상인회, 여객운수업계, 예천읍이장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등 체험단을 모집해 원도심 일방통행 주요 사업구간(예천읍 굴머리~한전삼거리) 2.8km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이어 오는 31일까지는 공무원 체험단을 운영해 행정적 보완사항이나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공무원 체험단들은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을 임의로 선정해 일방통행 구간을 3회 이상 운전해 체험한 후 느낀 장·단점을 기록지에 작성한다.

군은 체험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방통행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서본리 굴머리에서 백전리 한전 앞까지 2.8km 구간을 일방통행 교통체계로 바꿔 310여 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인도를 넓혀 사람 중심의 쾌적하고 활기찬 원도심을 조성할 복안이다.

오천룡 예천군 건설교통과 담당자는 "이번 일방통행 체험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타진하고 지속해서 군민 설득과 이해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 악재로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일방통행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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