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농가 일손 보태

영양군,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농가 일손 보태

기사승인 2020-09-04 11:03:53
▲ 영양군 직원 25명이 피해 농가 비닐을 수거 작업을 돕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당한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석보면 삼의리와 포산리 배추 농가 2곳을 찾아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4일 밝혔다.

피해 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여느 때보다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돼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군 기획예산과, 문화관광과, 지역경제과 직원 25명이 피해 농가를 찾아 비닐을 수거 작업을 돕고 농가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반복되는 재해로 인해 고충을 겪을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조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연이어 발생하는 하이선 등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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