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른 긴급 현장점검 나서

안동시,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른 긴급 현장점검 나서

기사승인 2020-09-06 11:17:02
▲ 안동시 점검반원들이 유수에 방해가 없는지 교량을 둘러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오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강풍, 폭우에 대비해 취약지를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과 사전조치에 나섰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지난 5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15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 풍속 55m의 세력을 유지하며 북진, 오는 7일 정오에 남해안 상륙이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2003년 경상도 지역을 관통한 태풍 ‘매미’보다 강한 수준이다.

안동시는 앞서 불어 닥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각종 시설물 파손, 사과 낙과, 수목 전도 등의 지역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한편 ‘하이선’에 대비해 4~5일 연이어 대책회의를 열고 상황별 비상근무체제를 계획했다.

또 지난 4월 산불로 훼손된 남후면 일대를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산사태나 토사유출 등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점검하기도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행정력을 집중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문자를 활용해 주민 행동 요령과 기상 상황을 적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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