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낙동강변 불법시설물 등 일제 정비 나서

상주시, 낙동강변 불법시설물 등 일제 정비 나서

기사승인 2020-09-09 10:54:50
▲ 낙동강변에 설치된 낚시 움막이 철거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가 낙동강변 불법시설물 대대적 단속 나섰다.

9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상주시는 낙동강변에 낚시꾼들이 설치한 불법시설물과 주변 생활쓰레기 등을 정리하는 일제 환경정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낙동강 일원 하천구역 내 낚시를 위한, 좌대, 움막, 텐트 등 무단으로 설치된 불법시설물을 적발한 후 안내문과 현수막을 부착하고 20차례 이상 현장 점검을 했다. 이 중 80% 이상 철거하는 성과를 냈다.

자진 철거 유도에 응하지 않던 도남동 일원의 낚시용 움막 등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을 통해 철거했다. 철거가 완료된 구간에는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하천변 진출입로 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철망 펜스를 보수하는 등 후속 조치를 강화 중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7월 불법행위가 주로 발생하는 상주보 인근 낚시금지 등의 구역을 기존 상주보 기점 상·하류 각 1㎞에서 상류 3㎞ , 하류 1㎞로 확대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조치를 해 나가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속적인 하천 불법시설물 지도 점검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인 낙동강을 지키고 시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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