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생 단체행동 중단 환영...학업 현장 복귀해달라"

정부 "의대생 단체행동 중단 환영...학업 현장 복귀해달라"

기사승인 2020-09-13 17:27:34
▲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벌인 지 18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의사국가고시를 거부하던 의학대학 본과 4학년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중단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정부가 학업에 매진해달라고 화답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3일 중앙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국시 응시자 대표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단체 행동에 대한 잠정 중단을 시사했다. 다만, 국시 응시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밝히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손 대변인은 "여러 오해의 소지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답변은 정부가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다는 말로 다시 갈음하도록 하겠다"고 우선 전했다. 정부는 의사 국시 취소 학생들의 구제책과 관련 국민들의 동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손 대변인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중단하겠다고 한점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환영을 하는 바다. 의사협회와 정부의 합의를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도 함께 논의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서로 간의 진정성 있는 논의가 개시될 예정이므로 학생분들도 모쪼록 학업현장으로 복귀하여 학업에 매진해 주실 것을 재차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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