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 마스크 공장 가동…안정적 공급 기대

경북 예천에 마스크 공장 가동…안정적 공급 기대

기사승인 2020-09-23 11:49:44
▲ 예천군 보문면 제2농공단지에 들어선 성빈이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에 마스크 생산 공장이 들어서 마스크의 안정적인 공급이 기대된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보문면 소재 제2농공단지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최병인 성빈 주식회사 대표, 예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생산 공장 입주식을 가졌다.

성빈 주식회사는 올해 처음 설립된 신생 법인 회사로 기존에 입주해서 가동 중이던 성지산업조명(주)의 부지와 건물 일부를 임대해 2주간 시험 가동을 거쳐 생산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에 돌입했다.

성빈 주식회사는 사전에 식약처 승인을 마치고 약 10억 원을 투자해 마스크 생산라인 3개 시설을 갖췄다. 1개월 동안 KF94 마스크 약 600만 장을 생산, 차후 생산 설비 증설 및 신규 인력 고용 등을 통해 생산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마스크 공장 입주로 인해 지역에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많아지고 건강과 개인위생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은 가운데 우리 지역에 마스크 공장이 입주하게 된 것은 큰 성과"라며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