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코로나19 방역 개선..‘안심 콜 출입관리 시스템’ 구축

상주시, 코로나19 방역 개선..‘안심 콜 출입관리 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20-10-06 12:02:13
▲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이 손소독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최근 코로나19 ‘n차’ 감염 우려로 몸살 앓고 있는 경북 상주시가 방역을 개선했다.

6일 상주시는 코로나19 대응 및 시청, 보건소, 사업소, 읍·면·동 등의 청사 방문자 출입자 명부 작성 방식 개선을 위해 ‘안심 콜(CALL) 출입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시청 등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정번호(안심 콜)로 전화를 걸면 전화번호와 발신시각이 시청 서버에 저장되고 4주 후에 자동 폐기되는 방식이다.

서동주 상주시 총무과장은 "수기 출입자 명부가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작성 과정에 감염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출입 인증을 받고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에는 추석 연휴 중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해 총 2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3일에는 60대 남성 A 씨(북문동 거주)가, 4일에는 A 씨와 접촉한 B 씨(남원동 거주)가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2일에는 상주를 방문한 서울 성동구 주민 C 씨가 확진됐다. 이중 경기도 등을 다녀온 A 씨의 접촉자가 수백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n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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