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문화정보원, 한글과컴퓨터와 협력해 한컴오피스 2018 및 2020 프로그램에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심글꼴파일’을 탑재한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는 각 글꼴파일의 이용허락 조건을 확인해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안심글꼴파일’을 문체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이번에 한컴오피스 2018 및 2020에서 제공되는 안심글꼴파일은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이 개발하고 한컴오피스 프로그램 내 반영에 동의한 총 57종이다.
문체부와 문화정보원은 안심글꼴파일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과의 업무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한컴은 안심글꼴파일 취지에 공감하며 수개월에 걸쳐 글꼴 기능을 개발했다.
한컴오피스 2018 또는 2020을 실행한 후 글꼴목록에서 ‘공공 안심글꼴’ 표시를 선택하면 안심글꼴파일 57종을 내려받을 수 있는 창으로 연결된다. 국민 누구나 원하는 글꼴을 쉽게 찾아 내려받을 수 있고, 내려받은 글꼴은 문서 작성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글과컴퓨터 웹 서비스(한컴애셋, 한컴스페이스, 한컴오피스웹) 또는 한컴오피스 내 ‘문서시작 도우미’ 메뉴를 통해서도 안심글꼴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문정원 및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협력해 안심글꼴파일 총 17종을 이번에 추가로 개방한다. 2차에 걸쳐 제공된 안심글꼴파일 총 123종은 현재까지 총 129만건 이상(9월30일 기준) 내려받기됐다.
이번에 개방하는 안심글꼴파일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수집한 무료글꼴목록을 바탕으로 저작권 권리관계를 검토한 것으로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이 개발한 11종, 민간기업이 개발한 6종이다.
이번 17종이 추가된 안심글꼴파일 140종은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 공공누리,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등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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