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이용한 전자 계약 시스템 개발을 통해 표준화된 글로벌 전자계약문서관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배터리 제조사에 필수적인 새로운 원자재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약 프로세스에 의한 로스(loss)를 감소시키는 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배터리 제조 전반의 복잡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공급업체들과의 구매 계약 프로세스에 블록체인을 이용한 인증 및 전사서명 체계를 구축했다는 게 IDC 측 설명이다. 현재 공급 전자 계약 체결 비율은 99.7%다. 해외 1500여개 협력사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IDC 관계자는 “삼성SDI의 전자계약체계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실 제조 현장업무에 적용시킨 사례”라며 “글로벌 공급망 관리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게임 체인저로서의 의의를 갖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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