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국계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미국 공화당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한국계 의원 4명이 미국 연방 하원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영 김 후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한국계 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한국 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와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공화·캘리포니아주) 후보도 당선이 확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 4명이 미 연방하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김 후보는 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자로서 각고의 노력과 결단을 통해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며 “워싱턴DC에는 당파적 교착 상태를 해소하고 초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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