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합뉴스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소망병원 환자와 직원 30명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괴산 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이 병원에 다시 입원한 환자 6명이 있던 병동에서 지낸 사람들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이 병원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음성 소방병원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음성군은 지난 17일 확진자가 나온 뒤 이 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직원 160명과 환자 6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이들 가운데 46명은 전날 재검사를 했다.
이 병원의 코로나19는 괴산성모병원을 고리로 연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괴산성모병원에서 입원해 골절 치료를 받고 퇴원하면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괴산성모병원에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소망병원에 재입원해 5시간 가량 머물렀고, 그후 음성 소망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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